
황녀, 반역자를 각인시키다
이린비
소차
연담
카카페 268화 완결/기다무소설/15세
2018.12.15 오픈
능력녀/정치물/능력남/집착남/사건물/황위쟁탈
<소개글>
황녀 이뷔엔로즈는 한 번 죽음을 맞이했다.
그녀의 마지막 기억은 반역을 일으킨 호문클루스들에 의해 황실이 망하고
그들의 편에 선 동생의 계략에 빠져 독약을 삼키고 죽었던 기억이었다. 그런데
"나…… 안 죽었어……?"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자신이 8살이나 어려진 채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것도 다음 대 후계자가 되는 3황녀가 정식으로 후계자로 낙점되기 전으로.
'이건 기회야.'
3황녀 브리지테를 누르고 후계자로 인정받아 황실의 몰락을 막을 기회.
그 대비의 일환으로 이브는 황제의 마음을 얻고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호문클루스들의 왕이자 '공중 감옥의 괴물 미카엘'을 자신의 기사로 들이기로 하는데,
"미카엘 그대가 필요해, 아주 절실하게 말이야."
과연 이뷔엔로즈는 그를 얻고, 무사히 황실을 지켜낼 수 있을까.
<리뷰>
예전에 재밌게 봤던 로판이다.
최근엔 웹툰으로 나오고 있던데 그래서 외전이 나와서 좋았다.ㅎㅎ
일단 소재가 독특해서 색달랐던 작품.
막 엄청 순위권에 있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순식간에 읽었었다.
일단 여주인공을 포함한 황가 인원들이 다 연금술사로 나온다.
연금술로 호문쿨루스를 만들어 병사 또는 노예로 삼아 부리던 황실은
결국 호문클루스의 왕인 남주에 의해 멸망한다.
여주만이 호문클루스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지만
권력이 없는 황녀라 결국엔 죽게 된다.
그리고 뭐 당연히 회귀를 해서 이 모든 상황을 바꾸려
권력을 쟁취하려 한다.
회귀를 시킨 인물도 바로 나오고
나중에 그것도 알게 돼서 수치사 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나름 매력포인트.
근데 황가가 진짜 난리도 아니다.
아주 콩가루 집안에 호문클루스를 잠자리 노예로 쓰고...허허허
설정 자체는 좀 피폐함.
그래도 여주와 남주가 능력 있고 똑 부러지게 나와서 좋다.
고구마를 먹는 구간이 별로 없음.
그리고 작가님이 15세 안에서 굉장히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엄청 노력하신 듯.
초반부의 아슬아슬한 섹텐도 좋고 나중에 나오는 씬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아쉬운 점은 악역이었던 3황녀가 악독하긴 한데 크게 악역다움을 안 보여줘서 좀 허무하게 간 감이 있다.
그리고 막내 동생의 존재가 좀 애매했던 느낌이...
악역이었다가 급 선역이 돼서 좀 당혹스러웠다.
사실 끝은 갑작스럽게 세계 평화를 지켰다로 급 끝이 나서 외전이 없었을 땐
이게 끝인 건가!! 이런 감정이 훅 몰려왔었다.
뭐 사실 다 이루고 결혼도 했으니 끝이긴 한데
뭔가 마무리가 갑작스러웠던 느낌...
그래도 긴 호흡의 소설이었는데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고 술술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제 주관적인 리뷰입니당.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실 테니 참고만 해주세요.*
'웹소설 > 로맨스,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판]플레누스 리뷰 (0) | 2021.09.14 |
---|---|
[로판]마이 디어 아스터 리뷰 (0) | 2021.09.12 |
[로판]루시아 리뷰 (0) | 2021.08.27 |
[로판]왕과정령 리뷰 (0) | 2021.08.23 |
[로판]남주가 내 후원을 좋아해! 리뷰 (0) | 2021.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