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10월11일 2박 3일 여행기*
은근 오래걸리는 여행기...ㅎㅎㅎ
10일에는 오후에 포항을 가기로 했다.
그래서 11시에 퇴실함.
짐이 좀 애매해서
(캐리어 들고 다니기 무겁)
짐을 맡길 데가 없나 하고 집주인분한테 여쭤봤는데
오후까지는 본인이 맡아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히 맡기고 밥을 먹으러 출발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ㅜ.ㅜ*
찾아보니 '읍내'라는 밥집이 괜찮아 보여서
지도를 찍고 출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길래
바로 버스를 타고 즐겁게 향했다.
지도에서 처럼 말고 삥 돌아갔는데
들어가는 골목길이 너무 예뻤음
중간에 도장이 또 있었는데
사진을 깜빡했다.
진짠지 가짠지 구분이 안 갔던
무화과나무가 멋스러운
한옥 스타일 가게!
룰루랄라 하면서 들어갔는데
아쉽게도 오픈을 오후 5시부터 한다고 하셨다.
전화해 보고 올거얼!!!!!
슬프게도 터덜터덜 음식점을 찾아 헤멤
한식이 실패해서
돈가스나 먹을까 하고 평이 좋은 돈가스집으로 향했다.
햇빛이 뜨거워서 그런가
은근 걷는데 오래 걸림.
골목에 있었는데
유명한 곳인지 사람이 계속 들어왔다.
자리가 조금 협소해서 많은 사람은 못 앉는다.
다행히 약간 점심시간 전이라
(11시 30분쯤?)
앉아서 바로 먹을 수 있었음.
종류 별로 하나씩 시켜봤다.
난 로스카츠로 먹어봄.
늙어서 그런가
뭔가 돼지고기가 붉으면 찝찝해!!!!!
바싹 익혀먹으라고 배웠단 말여!!!!
식품 위생학 공부할 때 너무 기생충을 많이 봐서 그런가...
근데 맛있었다.
띠용 나는 소스파인데
소금도 맛있었음.
근데 자리가 너무 좁다.
언제나 밥을 먹으면 후식을 먹어야 하기 땜시롱
시간이 없어 빠르게 이동을 하기로 함.
이래 놓고 자라에 잠시 들려서 옷 구경을 한 우리들...
달성공원에 가기로 했기에
그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카페에 가기로 했다.
근데 아주 가까운 곳에는 카페가 없었음ㅠㅠㅠ
택시를 타고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로맨스 빠빠'
한옥컨셉이라 조금 당황했다.
옛스러운 느낌...
자개 옷장 같은 것도 있고ㅎㅎㅎ
안 쪽에 들어갈까 하다가
사람이 많아서
따로 있는 방에 들어가 앉았다.
상도 너무 귀엽고 장식장들이
옛날 시골집 생각나서 좋았음
근데 에어컨은 안 틀어져 있어서
햇빛이 엄청 뜨거웠다.
컵 진짜 귀여움!!!!!!
상도 귀여움!!!!
근데 진짜 개인적으로 커피가 너무 맛있었다.
라떼가 이렇게 고소하다닉!
진짜 집 근처에 있었으면
무조건 1일1 라떼 했을 텐데...
대구에 있어서 너무 아쉽다ㅜㅜㅜㅜ
커피를 거의 흡입하고
빠르게 걸어서 간 달성공원
날이 너무 맑아서
하늘이 진짜 예뻤다.
하늘과 초록색의 조화는 진짜
최고다.
너무 예뻤음.
여긴 공원이 신기하게도 동물원도 같이 해서
은근 동물들이 있었다.
좀 신기했음.
연못도 있는데
까치 찍어보려다가
연못 인생샷 찍어버렸네...
물에 비치는 나무와 하늘이 너무 예뻤다.
요새 이런 공원이 너무 좋다.
그냥 슬슬 걸으면서 사진만 찍었는데도 행복했음.
비 온다고 해서 엄청 걱정하면서
내려왔는데 막상 대구는 더웠고
서울은 비가 오고 있었다고 한다.
기온 차이 어마 무시하고요...
포항에 4시 30분 ktx를 타고 가기로 해서
한 바퀴 쭉 돌아보고
짐을 찾으러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동대구역으로.
1박 2일로 대구를 여행하기에는 조금 아쉬웠던 듯.
담에 한 번 또 가봐야지 하면서
포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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